에코프로는 리튬2차전지용 NCA 양극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2위 업체로 최근 시장지배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동공구용 배터리 글로벌 리딩업체인 삼성SDI와 일본 소니(SONY)를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양극재 시장에서 NCA는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중국업체 진입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일본업체 과점 체제에서 국내 에코프로가 전동공구 및 전기차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하반기 전동공구 및 전기차용 수요 호조로 가동률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신규 수주 기대는 물론 2016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핵심소재로서 NCA 채용 요구가 커지고 있어 향후 중국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한 사업 확대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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