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로 국내 최대은행인 KEB하나은행이 1일 출범한 가운데, 통합 및 출범 일등공신인 김정태 회장과 초대은행장인 함영주 회장은 한목소리로 “통합은 대박”이라며 “글로벌 1등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과 함 행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명동 본사(옛 외환은행 본점)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임직원이 참석하가운데 열린 하나·외환 통합은행 출범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함 행장은 “KEB하나은행은 앞으로 일류은행, 리딩뱅크, 글로벌뱅크가 되기 위해선 물리적 통합이 아닌 화학적, 진정한 원뱅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구성원이 성과를 공유하고 감성적으로 통합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영업제일주의를 강조할 것”이라며 “강력한 영업력을 토대로 리딩뱅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7월13일 통합을 선언한 이후 재탄생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자산규모가 299조원으로 287조원의 우리은행과 282조원의 KB국민은행, 273조원의 신한은행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또한 해외 점포(지점)도 20곳으로 업계 1위이며 국내 지점은 945곳(직원수 1만6368명)으로 우리은행의 974개를 뛰어 넘어 1146개의 KB국민은행에 이어 2위로 도약하게 됐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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