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이 2주 연속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켜내며 화요 예능 절대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6.6%(수도권/가구기준), 순간 최고시청률이 8.67%(수도권/가구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우리동네예체능’(4.6%))을 따돌리면서 화요 예능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시간대 변경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완선의 머리를 김동규가 직접 손질해주는 장면이 시청률 7%대로 치솟았다.
김동규는 그동안 공연하면서 직접 자신의 화장과 머리를 만진 솜씨로 김완선의 머리를 매끄럽게 만져주었고 김완선에게 등목을 부탁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과 관심을 요구하며 '불타는 청춘'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시청률이 8.67%까지 치솟은 장면은 중년 남성들의 기왓장 격파 시합이었다. 호기롭게 제작진과 내기를 하며 오지형 박세준이 운동의 매커니즘 이론을 설파하는 김국진에게 개인과외를 받아 기왓장을 파괴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모든 여정이 끝난 밤, 출연자들은 집에서부터 준비해온 정장과 드레스를 갈아입고 지리산 여름밤을 우아하게 밝히는 모습이 색다른 볼거리였다.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박형준이 강수지를 위한 특급 세레나데를 펼쳐 강수지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옆에 앉아있는 공식 커플 김국진의 묘한 표정 대비가 눈길을 끌면서 시청률 반등(8.21%)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강수지가 김국진의 마음 문이 닫혔는지 열렸는지 궁금해하면서 중견 나이에서의 평소 느끼고 있는 심경을 솔직하게 나누었다. 이 장면은 중년 시청자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불타는 청춘'의 진정성과 시청률 두 가지를 한번에 잡을 수 있었다.
그러는가하면 다음주 '불타는 청춘'에서는 원년 공식 커플이었던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돌아와 양금석과 놀이공원 데이트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가을 운동회를 예고하며 더욱더 흥미로운 중년들의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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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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