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여자를 울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정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MBC '여자를 울려' 송창의와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드라마 시작할때 좋은 얘기를 많이 나눠 출발부터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자를 울려'는 드라마 시작전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송창의는 "저는 연기할때 상대 배우의 눈을 바라보며 연기하는데, 그때 무언의 케미가 존재한다"면서 "(김정은씨와는)주고 받음이 상당히 좋았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접근 방식이 서로 잘 붙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보면서 김정은씨 캐릭터가 워낙 강렬해 드라마 끝날 때까지 강한 에너지가 부짖히며 달려가겠구나 싶었다. 좋은 배우다 라는 느낌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송창의 김정은의 케미는 우려와 달리 서로 주고받음의 하모니가 절묘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지고지순한 마음을 가진 진우역의 송창의는 김정은의 깊은 감정을 잘 보듬어 안으며 극의 완급을 조절했다.
김정은과의 호흡에 대해 송창의는 "김정은이라는 배우 이름 석자가 사람들에게 더 좋은 배우로 각인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나 역시 김정은씨와 눈 마주치고 호흡을 주고 받으며 시너지를 발휘했다"면서 "처음 시놉을 보고 어떻게 나에게 이런 시놉이 왔을까 싶었지만 감독님, 김정은씨와 함께한 시간이 조화로운 촬영장의 좋은 예가 아니었을까 싶어 잘한 결정이었다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여자를 울려'는 김정은씨가 연기한 덕인이 절대적인 키 가지고 있다. 제가 연기한 진우는 버팀목이 되는 남자다. 그런 의미에서 김정은씨와 좋은 하모니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 당기며 40부의 여정을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창의는 '여자를 울려'를 끝내고 다시금 뮤지컬 무대로 돌아간다. 연기에 대한 꿈과 열망을 키웠던 뮤지컬 무대에서 보여줄 배우 송창의의 또 다른 에너지가 기대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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