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인화와 도지원이 ‘여인천하’ 이후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전인화, 백진희,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 백호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전인화는 도지원과 '여인천하' 이후 14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빈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고 운을 뗐다.
전인화는 "저를 괴롭힐지 아닐지 잘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저를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지원은 "'여인천하' 이후 사적으로 만날 일이 거의 없었다"라며 "벌써 14년이 흘렀다. '여인천하' 촬영하며 2년을 매일 만났었다. 오랜만에 봤는데도 '여인천하' 당시와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배우들과 한번씩 호흡을 모두 맞췄기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 딸 금사월'은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가족으로의 회귀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내용을 담는다.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 감독이 재회한 작품으로 '여왕의 꽃' 후속으로 오는 5일 MBC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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