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원 600여명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은 과도한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노조원들은 “5조원의 매각 차익을 실현한 테스코는 먹튀자본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회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장할 수 있는지 교섭에 나와서 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도 “테스코의 먹튀 행각을 방조한 것을 규탄한다”며 “고용을 안정시키고 분할 매각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 정상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밝히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MBK는 “임직원 전원을 고용승계하고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2년간 1조원을 홈플러스에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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