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5년 9월 채권시장지표 및 8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1.9로 전월대비 9.1P 하락했다.
기준금리 BMSI는 104.3으로 전월(101.8)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응답자의 95.7%가 9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출 감소 및 내수 침체에 따른 국내 경기둔화 우려와 저물가 우려 등 금리인하 기대 요인이 있지만, 가계부채 증가 문제와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에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금리전망 BMSI는 93.9로 전월보다 4.3P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아시아 증시 부진, 그리고 국내 저성장 우려 등의 금리 하락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외국인의 자금이탈 등의 상승요인도 상존하면서, 9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보합 응답자 비율이 85.2% 높게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03.5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환율 BMSI는 80.9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내 전체 채권시장에서 지난달 발행된 채권규모는 전월보다 9조원 감소한 51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특수채와 금융채는 각각 3조9000억원, 11조7000억원 발행했고, 회사채는 전월보다 2조7000억원 감소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 중 외국인은 국채 1000억원을 순매도하고 통안채 1조7000억원을 순매수해 총 1조6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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