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악녀 선생 서이숙이 ‘문화사색’에 출연, 14년 묵묵히 걸어온 연기자의 길을 짚었다.
서이숙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방송되는 MBC ‘문화사색-아트다큐 후아유’에서 명품 배우 서이숙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대기실에서 포착된 서이숙은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중년의 귀여움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반면 진지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거나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는 모습에서는 관록의 배우다운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처럼 서이숙만의 개성만점 반전 분위기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최근 서이숙은 연극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이 공연되는 80분 내내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서이숙의 명불허전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그녀의 진가가 재확인된 바. ‘문화사색’에서 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드라마 ‘기황후’의 서상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서이숙은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경찰서장,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나말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묘상 역으로 캐스팅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서이숙이 출연하는 ‘문화사색’은 14일 오후 방송됐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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