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이동하가 진서연에게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이브의 사랑’에서는 폐쇄공포증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켈리 한(진서연 분)를 구한 구강민(이동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야근 하던 중 갑작스레 정전이 일어난 방안에서 켈리 한은 두려움에 떨었고, 구강민은 그런 켈리 한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켈리 한은 불 꺼진 방안에서 구강민과 통화하며 “입 속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 같다. 무섭다”며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한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이에 구강민은 켈리 한이 진현아라고 확신하며 달려갔고, 켈리 한은 구강민의 품에 와락 안겼다.
자신을 구하러 온 구강민에게 고마움을 건넨 뒤 안정을 되찾아간 켈리 한에게 구강민은 “전에 나도 야밤에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한 여자가 지금처럼 날 안아줬다. 그때 느낌이 참 편안했다”고 말했다.
켈리 한은 “그 여자가 진현아였냐”고 물었고, 진현아가 맞다는 구강민의 대답에 “미안하다. 내가 그 여자가 아니라서”라고 말했다. 구강민은 “필요할 땐 언제든 불러라”고 말했다.
이에 켈리 한은 “당신 옆엔 강세나(김민경 분)가 있고, 홍콩엔 약혼자가 있다”고 구강민의 호감에 선을 그었다. 구강민은 “그걸 말하는 이유가 뭔가. 나에게 끌리는 게 두려운건가. 나처럼”이라고 되물었고, 켈리 한은 “처음부터 당신이 낯설진 않았다”며 구강민에게 호감을 갖는 자신의 모습을 애써 부정하려 했다.
그러자 구강민은 “이성은 사랑보다 강하지 않다. 난 지극히 이성적이지만 당신만 보면 내 이성이 무너져버린다. 마음이란 건 내꺼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조심해라. 내가 당신 어떻게 할지 모른다”라고 켈리 한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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