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담양문화회관 저녁 7시, 국립극단 초청 안데르센 연극
전남 담양군이 가을 문턱에서 9월 ‘문화가 있는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감동적인 연극을 마련했다.
군은 30일 저녁 7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 어른들을 위한 몽상극으로 알려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극단의 가족연극 ‘안데르센’이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안데르센’은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안데르센이 쓴 어른을 위한 동화 7편과 자서전을 극작가 이윤택과 연출가 이윤주가 각색해 만든 연극으로 작가 안데르센의 실제 삶이 반영됐다.
특히, 공연에서는 안데르센이 쓴 ‘미운 오리새끼’ 등 자아가 투영된 7편의 이야기가 나오며, 동물마임과 그림자놀이, 종이인형, 꼭두마임 등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져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극 안데르센은 지난해 밀양 여름공연예술축제 폐막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5년 아스테지 어린이겨울축제 개막작으로 초청되는 등 감동과 함께 교훈적인 내용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보내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연극을 마련한 만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관람하며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방남수 기자 namsu5700@hanmail.net
뉴스웨이 방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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