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윤균상 무휼 役··· 허당+카리스마 탐난다”

SBS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 유아인 / 사진제공= SBS

유아인을 비롯해 '육룡이 나르샤' 출연 배우들이 상대 캐릭터들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수PD를 비롯해 유아인,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탐나는 상대 역할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아인은 "윤균상씨의 무휼이 매력적이다. 허당스럽고 빈구석이 많지만 칼 휘두를때는 전효 다른 모습이 보여져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면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아서 부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아인은 "변요한 씨도 우수에 젖은 모습이 매력적이다. (극중)몸을 많이 쓰는 역할이라 부럽지는 않지만 캐릭터만 보자면 매력적이고 부러운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SBS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 / 사진제공= SBS

민초들의 대변인으로 강단있는 여인 분이로 분하는 신세경은 "변요한 우수의 젖은 눈동자 보며 여심이 흔들리겠구나 싶어서 탐이난다"고 밝혔다.

또 김명민은 "저도 땅새(이방지) 생각했는데, 여자로 태어 났다면 분이 역할이 욕심난다. 땅새 캐릭터가 몸을 많이 써서 힘들겠지만, 땅새는 저런 얼굴이어야겠구나 싶어서 저는 정도전이나 열심히하겠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 배우의 지지를 얻은 변요한은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저는 극중 이성계 장군이 가장 해보고 싶다. 남자다움을 표출하기에 그만이 캐릭터다. 절제와 카리스마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균상운 "저 역시 나이가 성숙해지면 이성계 역할 꼭 해보고 싶다. 천호진 선배님의 남자스움이 부럽다. 꼭 해보고 싶다"고 선배 연기자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2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수PD를 비롯해 유아인,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