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녀 정유미가 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 규수로 변신했다.
24일 정유미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정유미의 포스터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정유미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의 연인이자 땅새(변요한 분)의 첫사랑 연희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변신을 꾀한다. 이번 공개된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 첫 방송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정유미는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구사하거나, 모니터를 통해 결과물을 확인하며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극중 완벽한 미모와 방대한 지식을 겸비한 화사단의 흑첩으로 활약을 예고하며 드라마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 그녀답게 유독 매혹적이면서도 기품 넘치는 한복 자태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정유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힘없는 백성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나라와 나약한 여인 하나 지켜주지 못한 자신의 첫사랑으로부터 연희라는 인물이 얻은 아픔과 상처, 절망과 분노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때문에 이날 정유미는 수시로 거울 앞에 서서 눈빛과 표정을 연구하며 자신의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감정선을 포스터 한 장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정유미 등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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