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지속되고 있는 철강업황 부진과 자동차 판매 증가 둔화에 따른 해외 코일센터 이익 감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관련 손실 등을 반영해 201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7.3%, 20.4% 하향,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변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이번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8.3%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4050억원(+9.9% y-y), 영업이익 3660억원(-2.7% y-y), 당기순이익 300억원(-76.4% y-y)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조2,994억원, 영업이익 3,377억원, 순이익 716억원)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4%, 8.3% 상회, 순이익은 58.1%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 관점에서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재고 미실현이익 제거분 450억원을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했다”며 “순이익 부진은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말대비 70원 상승함에 따라 추정되는 외환관련 손실 약 3,0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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