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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현대제철 목표주가 8만2000원으로 하향

NH투자證, 현대제철 목표주가 8만2000원으로 하향

등록 2015.10.02 08:57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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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지속되고 있는 철강업황 부진 등을 반영해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PBR 0.4배 수준까지 하락한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지속되고 있는 철강업황 부진과 자동차 판매 증가 둔화에 따른 해외 코일센터 이익 감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관련 손실 등을 반영해 201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7.3%, 20.4% 하향,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변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이번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8.3%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4050억원(+9.9% y-y), 영업이익 3660억원(-2.7% y-y), 당기순이익 300억원(-76.4% y-y)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조2,994억원, 영업이익 3,377억원, 순이익 716억원)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4%, 8.3% 상회, 순이익은 58.1%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 관점에서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재고 미실현이익 제거분 450억원을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했다”며 “순이익 부진은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말대비 70원 상승함에 따라 추정되는 외환관련 손실 약 3,0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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