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극중 이미도와의 로맨스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진PD를 비롯해 정은지, 채수빈, 차학연(빅스 엔), 지수, 이원근, 김지석, 박해미, 인교진, 이미도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석은 "이 친구들의 담임 선생님이고,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지석은 "로맨스가 없는 작품을 하다보니 굉장히 새로웠다. 학생들과의 호흡이 또 새롭다"면서 "촬영장 가면 설레고 기분 좋다. 여러분들이(학생 역할의 배우들을 가리키며) 저를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치어리딩 선생님 역의 이미도가 "저를 짝사랑하게 되는 역할 이라도 들었다"고 말을 거들자 김지석이 "제가요? 아직은 베일에 쌓여있는걸로"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샐러리맨 정신으로 가늘고 길게 학교에서 버티자는 지금의 모습과 다르게 재학 시절에는 응원부 백호의 응원단장으로 화려한 시절을 보낸 양태범 선생님으로 분한다. 겉으로는 '걸리면 다 죽었어'라고 내뱉으면서도 정작 잡아내는 애들은 별로 없는 속은 따뜻한 남자다.
한편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열여덟 청춘 소년소녀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통해 그려나갈 낭만과 팀워크, 우정의 소중함과 그 속에 녹아있는 풋풋한 감성을 담아낸다.
알고보면 더욱 발칙한 세빛고 조직도 공개로 더욱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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