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현식이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나타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감초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임현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현식은 딸들과 함께 간 아내의 묘지에서 “아내가 건강검진 받다가 그렇게 됐다. 오히려 죽을 병을 찾아냈다. 차라리 그때 검진 안 하고 놀았으면 어땠을지 싶지도 하다. 같이 부부답게 놀지 못했다”고 아내를 그리워했다.
또 “아내가 아파서 암센터에서 머리 깎고 누워있는데 매주 나가서 연기 할 건 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연기는 다 되더라. 내가 무당인가 싶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현식의 아내는 2004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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