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견건설사 2026년 경영 화두는 '혁신·안전·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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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2026년 경영 화두는 '혁신·안전·내실'

등록 2026.01.05 17:21

박상훈

  기자

호반그룹 AI 기반 신사업 확대 금호·동부는 안전·수익성 강화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주요 중견건설사들이 새해를 맞아 인공지능(AI)을 통한 미래 건설산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안전·수익성 강화를 주요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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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코멘트

호반그룹 회장, '변화와 혁신' 강조

AI 전환·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가속화 주문

금호건설 사장, '안전이 최우선'·재무건전성 중시

동부건설 대표, '내실경영·수익성 중심' 강조

맥락 읽기

건설업계, 외형 성장보다 내실·수익성 전환

AI 등 신기술 도입으로 경쟁력 확보 노력

안전관리 체계 강화, 산업 전반 과제로 부상

5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시대적 전환기에 생존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경제 전반은 물론 일상 전반에서 AI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AI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가속화해 스마트 건설, 스마트 팩토리, 리테일테크 등 신기술 기반 사업 모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2026년 경영의 최우선 기준으로 안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안전은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기준이자 모든 판단의 출발점"이라며 "규정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현장의 위험을 먼저 살피고 줄여 나가는 안전 관리가 일상의 판단과 행동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재무건전성"이라며 "사업 검토 단계부터 공사 수행, 준공과 성과 회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사결정에서 현금흐름을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선별 수주 원칙을 경영 전반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조 사장은 "단기적인 물량 확보보다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사업 전 과정에서 수익성 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실행력 강화를 올해 핵심 경영 기조로 제시했다. 윤진오 대표이사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외형보다 내실을 중시해 연간 수주 4조원을 상회하는 성과와 함께 수익성 회복, 흑자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2026년 역시 쉽지 않은 경영 여건이 예상되는 만큼,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한층 더 심화해 회사의 체질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수익성이 담보되는 사업 선별과 철저한 원가관리, 공정·사업관리 고도화를 통해 수주 성과를 실질적인 실적으로 연결하는 한편,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하는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현장의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성장은 있을 수 없고, 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를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곧 건설 안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발주자와 시공 주체의 책임 있는 안전관리,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뒷받침될 때 안전은 현장의 일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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