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무보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지원 실적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9.8%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수출에 대한 지원은 각각 11.4%, 8.8%에 그쳐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다.
무보공은 올해 8월까지 무역보험 지원으로 28조5000억원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했다. 당초 올해 목표인 44조5000억원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의 지원실적은 총 38조5000억원으로 역시 목표치(40조50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박 의원실은 최근 3년간 중소·중견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32.1%, 2013년 32.8%, 2014년 34.0%, 2015년 35.3%(8월 현재) 수준이라며 이에 비해 무역보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무역보험기금에 대한 정부 출연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원에 따른 기금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측면이 강하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실적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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