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두가 ‘내 딸 금사월’에 첫 등장했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 이재진, 극본 김순옥) 10회에서는 보금그룹의 민폐 재벌녀 자매 강달래(이연두 분)와 강찔래(강래연 분)가 성인이 된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래와 찔래는 비행기 안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달래는 스튜어드에게 첫 눈에 반해 “봤어? 완전 디카프리오 스타일이다. 새 연애역사를 쓰겠다”라고 말하는 찔래에게 “네가 연애역사를 새로 쓰고말고 하라게 어디있냐. 역사 자체가 없다”면서 “찔레 네 립스틱 완전 별로다. 그 목걸이도 싼티난다”고 독설 했다.
이어 달래는 “내가 디자이너의 눈으로 한마디만 하겠다. 그러니까 네가 평생 모태솔로인 거다”라고 덧붙여 찔래를 자극했다. 이후 달래와 찔래의 말싸움은 크게 번졌고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하는 등 몸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신혼여행에서 소박을 맞은 달래의 과거가 드러나기도.
이날 강달래 역으로 처음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 이연두는 시종일관 얄미운 표정을 짓는 귀여운 악녀로 변신했다. 이연두는 영화 '강남 1970'과 OCN '실종느와르M' 등 앞서 연기했던 캐릭터와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연두는 영화 '강남1970'에서 주소정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OCN '실종느와르M'에서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이연두는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9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재능기부 전진대회에서 '재능나눔 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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