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 오른 358.3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54% 상승한 4616.90에 마감했고, 독일 DAX30지수 역시 2.74% 오른 9814.79로 마무리됐다. 영국 FTSE100지수 또한 2.76% 뛴 6298.9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실제로 ICE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 이상 오른 배럴당 49.99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주요 원자재 관련주인 토탈과 ENI가 각각 4%대 오름세를 보였고, 로열 더치셀 역시 5.18% 급등세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9월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7을 기록해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PMI가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 경우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하강을 의미한다.
한편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20% 이상 폭등했다. 아르셀로미탈 역시 8%대 강세로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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