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건설안전 위한 ‘2015 내지진강관 세미나’ 개최

“내지진강관 적용으로 지진 불안감 해소하고 사고 줄이는 등 안전에 기여”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중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건설안전을 위한 2015 내지진강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구조설계사, 건설사 등 수요가 및 소재사, 강관사, 학계, 연구소 등 관련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내진성능이 우수한 내지진강관의 사용은 지진발생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진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건설 안전사고 최소화 등 국민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관협의회 내지진강관전문위원회에서 내지진강관 용접성능 검증 연구와 경제성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용인시민체육공원, 인천아시아게임경기장, 고척 스카이돔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내지진강관이 실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서는 김종락 숭실대 교수가 ‘왜 내지진강관인가?’라는 발표로 내진설계기준 등의 근거를 제시해 내지진강관 사용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달성 창민우구조컨설탄트 상무는 ‘내지진강관 설계 및 시공사례’를 주제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구조에 대한 내지진강관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이밖에도 포스코 정진안 박사가 ‘내지진강관 특성 및 최신 규격의 활용성’, 인하대 양재근 교수와 한국구조공학 IT연구소 황인규 소장이 강관구조편람 활용방안으로서 세션별로 ‘강관구조 접합부 설계’와 ‘강관구조 접합부 상세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내지진강관 제품의 시장적용에 기여한 공로로 이통우 삼우씨엠 건축사무소 이사와 고광호 포스코 과장이 내지진강관상을 수상했다. 구조설계사 등 관련 실무자의 설계적용편의성 제공을 위해 발간한 ‘강관구조편람’도 무료 배포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김상섭 한국강구조학회 회장, 서규석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 김종호 창민우구조컨설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