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m내 용인시 대표 관광지 10곳
초저금리 시대에 틈새 투자처로 눈길을 끌고 있는 ‘수익형호텔’이 지난해 제주도에서만 5300여실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외에서도 5000여실이 나와 총 1만300여실이 분양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형 호텔공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와 수도권은 물론, 경상?강원?충청 등 전국을 연결하는 대규모 호텔 체인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호텔 전문 브랜드 ‘라마다’는 제주 함덕 및 서귀포, 경북 경주, 전북 전주, 충북 천안 등에 라마다 브랜드 호텔을 공급한데 이어, 이달부터 경기 용인에도 호텔 공급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경기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 356-6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 전용면적 21∼70㎡, 총 399객실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옥상정원, 컨벤션, 세미나실, 연회장, 야외웨딩, 바베큐장 등으로 구성된다.
호텔이 들어서는 사업지는 대한민국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인접해 있다. 호텔과 주차장 사이의 거리는 불과 100m. 에버랜드행 셔틀버스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 반경 20km 이내에 한국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 지산리조트, MBC드라미아 등 용인시 대표 관광지 10곳이 위치한다. 특히 에버랜드(삼성그룹)가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레저 휴양 복합테마파크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지역은 관광객 수요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한 곳이다. 용인을 비롯해 인근 화성, 평택, 성남에 삼성, LG전자 및 산업단지 등이 입주해 약 1200여 업체와 20만 명 이상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호텔 가동률을 살펴보면 사업지가 들어서는 용인시의 경우 91.8%로 수원 70.5%, 화성 60.4%, 평택 48% 등 인근 지역에 비해 호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숙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용인IC를 통하면 호텔과 에버랜드에 1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하다. 호텔에서 전대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은 지난 달 용인시와 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앞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호텔 계약자는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20일 및 라마다 체인 호텔 50일 등 총 70일 동안 이용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538-0399)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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