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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예뻤다’ 황정음 “김혜진, 변신한다···흥미진진”

‘그녀는예뻤다’ 황정음 “김혜진, 변신한다···흥미진진”

등록 2015.10.07 21:50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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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예뻤다' 황정음 / 사진=MBC'그녀는예뻤다' 황정음 / 사진=MBC


MBC 수목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 역의 배우 황정음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운 ‘그녀는 예뻤다’는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황정음은 코믹한 연기뿐만 아니라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공감을 높이는 등 매회 ‘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황정음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김혜진’ 캐릭터를 접했을 때, 절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촬영한 영상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파격적인 비주얼이긴 하더라(웃음). 그런데도 시청자 분들께서 이렇게 예쁘게 봐주시니 너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시청자들의 사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황정음은 “앞으로 더욱 더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니까,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요.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내서 촬영하고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다음은 황정음과의 일문일답.

여배우로서 굉장히 부담이 컸을 텐데 드라마 상에서 굉장히 과감하게 망가지고 있다.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는 ‘사랑스럽다’ ‘역시 황정음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감이 어떤가?

- 처음에 ‘김혜진’ 캐릭터를 접했을 때, 절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자’고 다짐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촬영한 영상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파격적인 비주얼이긴 하더라고요(웃음). 그런데도 시청자 분들께서 이렇게 예쁘게 봐주시니 너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앞으로 혜진이가 대변신을 하는 순간이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해주세요.

2실제 첫사랑을 재회하게 됐을 때, '그녀는 예뻤다' 같은 상황이 온다면, ‘김혜진’이 아닌 배우 ‘황정음’ 씨는 어떻게 하셨을 것 같은가.

- 저라면 솔직하게 내가 그 ‘첫사랑’이라는 걸 밝혔을 것 같아요. 물론 달라진 외모에 상대방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혜진이가 어린 시절 성준이의 외모를 보고 좋아했던 게 아닌 것처럼 상대방도 제 내면을 바라봐주지 않을까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흔히 접하기 힘들었던 ‘김혜진’이라는 매력적인 배역을 표현하기 위해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

- 내면이 ‘예쁜’ 인물을 제대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외모가 조금 부족하고, 치열한 취업전선에서 눈에 띄는 스펙을 가지지 못했지만, 기죽거나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더 씩씩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예쁜’ 마음을 가진 혜진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시청자 분들도, 그렇게 바라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뻐요.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 앞으로 더욱 더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니까,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요.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내서 촬영하고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정음이가 될게요. 감사합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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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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