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장기하가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공개 연애중인 최자와 설리 커플과 비슷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3년 최자와 설리는 처음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설리는 걸그룹 에프엑스 소속으로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최자와의 열애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는 무엇보다 현직 아이돌 멤버라는 점과 두 사람이 1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차이의 연인이기 때문.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최자와 설리는 수차례 연인 사이임을 부인했으나, 지난해 결국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각종 악성 루머 등에 시달리며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던 설리는 그룹 및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두문불출 했고, 배우로서 간간히 모습을 드러냈던 설리는 결국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자 전향을 선언했으며 현재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중이다.
특히 지난 7일 두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전히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감지 할 수 있는 달콤한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8일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장기하와 아이유의 열애설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음악적으로 교감을 나누며 급속하게 친해졌으며 연인 단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에 같은날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아이유 씨에게 확인해 본 결과 장기하 씨와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라며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현재까지도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음악적으로, 동료로서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아이유와 장기하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장기하와 아이유의 나이차는 11세로 최자 설리 커플처럼 적지 않은 나이 차이다. 거기에 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인 설리와 아이유는 두 사람이 어린 나이답지 않게 10세 이상 차이 나는 ‘오빠’와 사랑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신기하리만큼 닮아있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유의 열애 소식에 그를 사랑하던 많은 남성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수지와 설리, 아이유 모두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만큼 남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쟁취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쟁취한 아이유와 설리.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의 사랑에 떳떳할 줄 아는 두 사람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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