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난 4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37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이지만 순이익은 외화환산손익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일회성 비용 이슈와 4분기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 우려 등이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 인수 관련 비용 및 외화환산손익 등 일회성 비용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톤당 99만3000원으로 추정되는 자동차용 강판 평균 판매단가(ASP)가 5% 인하될 경우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은 23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내재가치를 통해 계산한 적정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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