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D램 가격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우호적이었고, 출하량 역시 가이던스를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4분기 역시 PC 신제품 출시에 따른 PC 메모리 관련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카이레이크(Skylake) CPU 탑재 PC 출시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부분 DDR4 9GB D램과 128GB SSD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연말 신제품 효과로 소비자용 CP수요가 회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D램 역시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가 기대된다.
이어 “D램 산업의 안정성과 낸드(NAND) 산업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은 저가 매수 기회”라며 “내년 3D NAND 성과에 따라 실적 포텐셜이 크게 확대될 여지도 충분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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