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아이폰6’ 출고가 인하, SKT “결정된 바 없다”

LG유플러스는 15일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를 9만2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자료=LG유플러스 제공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아이폰6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전 모델을 대상으로 9만200원을 인하, KT와 동일한 수준으로 맞췄다. SK텔레콤은 출고가 인하와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전기종 출고가를 9만200원 인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폰6 16GB 모델은 기존 78만98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64GB 모델은 92만4000원에서 83만3800원으로 낮아졌다.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16GB 모델은 89만9800원에서, 80만9600원으로, 64GB 모델은 105만6000원에서 96만5800원으로 내려갔다.

LG유플러스 측은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출고가 인하를 통해 고객들의 단말 구매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인하 폭은 KT와 동일하다. KT는 14일 아이폰6S 출시를 앞두고 전작인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를 9만200원 인하한 바 있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아이폰6 출고가를 인하하면서 이동통신3사 중 아이폰6 출고가를 인하하지 않은 통신사는 SK텔레콤 한 업체만 남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출고가는 마케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며 “아직까지 아이폰6 출고가 인하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