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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불복’, 野 ‘자위대’···이슈 쟁점화 경쟁

與 ‘대선불복’, 野 ‘자위대’···이슈 쟁점화 경쟁

등록 2015.10.15 15:4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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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약점 공략해 주도권 선점 노려

새누리당이 야당 의원의 대선 개표부정 주장을, 새정치민주연합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일본 자위대 입국 가능’ 발언을 각각 문제삼으면서 공방을 벌였다. 각기 서로에게 유리한 이슈를 먼저 쟁점화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개표부정 주장이) 새정치연합의 뜻이 아니라면 강동원 의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강 의원의 망언과 새정치연합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선거에서 졌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건지,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건지 분명한 입장을 묻고 싶다”며 “박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강 의원과 새정치연합에 대해 앞으로 총선에서 여러 국민의 심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부득이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정부 최고 관계자의 공식 발언으로 반 역사적이고 반 민족적 망언이 국회에서 나왔다”고 황 총리의 전날 발언을 거론했다.

그는 “국민의 동의 없이 일본 자위대와 합동훈련을 한다는,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허용한다는 이 망국적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며 “황 총리 발언에 대한 박 대통령의 명백한 입장 표명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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