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안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크콘서트’ 형태로 열린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창립 2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서 문 대표가 자신의 혁신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고 직언했다.
안 전 대표는 “가장 도움을 많이 준 사람이 저다. 대선후보 양보하지 않았나”라며 “이렇게까지 했으면 거기에 대해 하나라도 이야기를 듣고 실행해 옮겨줘야지, 그게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부패 척결’ ‘낡은 진보 청산’ 등 자체 혁신안에 대해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며 “문 대표도 만나서 다 동의했는데 (실행을) 안하면 거짓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에 따르면 문 대표가 부패척결, 낡은 진보청산을 위한 구체적 요구에 대해 답을 안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실망시켜 드린 분들은 결과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일 것”이라며 “혁신에 대해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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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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