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조만간 예산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내놓은 계획안 핵심은 ‘결혼하기 좋은 여건 만들기’ 대책이다. 저출산 원인이 비혼(非婚)·만혼(晩婚)으로 보고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먼저 국가가 직접 미혼남녀가 만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에 추진하기로 했다. 광역지자체 산하 복지부 관련 단체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단체 맞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지역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참여를 유도해 맞선을 주선하도록 하고 이 자리에 만난 남녀들은 취미나 여가 문화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결혼을 유도하기 위해 기혼자에 대한 세재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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