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제 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동부제철의 워크아웃 전환 안건을 승인했다. 앞서 동부제철은 14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신보 등 비협약 채권의 만기도래에 따라 상환부담 및 고금리 지급에 대한 지속적인 순손실 발생이 예상돼 워크아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 채권의 9%를 보유한 신용보증기금 역시 협약기관에 합류하게 된다. 신보의 협약기관 합류에 따라 신보의 담보채권 이자는 기존 10%대에서 채권단이 정한 절반 아래로 떨어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워크아웃 전환에 따라 비협약 회사채 등의 추가 상환유예 및 금리인하로 동부제철의 자금 및 손익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10월 중 동부제철과 경영정상화이행약정 체결 등 워크아웃 후속조치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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