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히어로-툰드라쇼’(이하 '툰드라쇼')가 19일 12화를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새로운 장르의 개척과 함께 차세대 연기자로 기대되는 정일훈 등 많은 가능성을 남기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MBC에브리원 '웹툰히어로-툰드라쇼'는 인기웹툰 '복학왕'의 기안84와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알게뭐야'의 김재한 등 인기웹툰작가가 기획에 참여, 출연까지 하는 새로운 장르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툰드라쇼’에서는 ‘청순한 가족’과 ‘조선왕조실톡’의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청순한 가족’에서는 2년 후 대학생이 된 김성민(정일훈 분)이 가족과 함께 파산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훈훈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조선왕조실톡’에서는 배우 한정수가 태조 이성계 역을 맡아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그려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또 한 툰드라쇼는 많은 까메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청순한 가족'에서 정상훈, 강성균을 필두로 양상국, 장미여관 등과 마지막 정일훈과 같은 비투비 멤버인 임현식과 육성재의 의리 출연까지 화제를 모았으며, 조선왕조실톡에는 유병재와 황석정의 출연이 큰 화제를 모으며 재미와 시청률을 동시에 잡는 기염을 토하고 신인 연기자들을 과감히 투입하는 등 신인 연가자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비투비의 정일훈이라는 새로운 원석을 발굴함으로써 아이돌이 아닌 연기자로써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거 역시 툰드라쇼의 가장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MBC에브리원 이순옥PD에 따르면, 다양한 웹툰과 작가들을 통해 많은 장점들을 발전시켜 시즌제 도입이 가능한 포맷으로 현재 시즌2 작업이 진행중이라 귀띔했다.
툰드라쇼를 기반으로 웹툰의 활용성이 더욱 다양해지는 계기가 마련되고 많은 시도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새로운 장르 개척의 초석이 될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툰드라쇼 시즌2는 어느 웹툰작가와의 작품으로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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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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