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과 한채아가 조선 미모 대결에 나섰다.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이 5단 콤보 변신 과정을 통해 남장을 벗고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 이에 그간 경국지색이라는 수식어를 양산하며 미모를 발산한 한채아와의 미모 대결을 피할 수 없게됐다.
김민정은 KBS2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훗날 무녀가 되는 매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 김민정은 죽어가는 유오성을 살려낸 후 젓갈장수 보부상 동패로 함께 다니며 틈틈이 심상찮은 신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22일 방송된 10회에서 남장 여자 개똥이를 벗고 고혹적인 여인으로 탈바꿈했다. 젓갈장수 보부상으로 전국을 떠도느라 얼굴에 검댕이 칠을 하고긴 머리를 틀어 올린 채 너덜너덜한 장돌뱅이 복장을 하고 있던 김민정이 숨겨왔던 여자의 모습을 되찾는 극단적인 변신을 꾀한 것.
김민정은 틀어 올렸던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목욕을 시작, 눈부시게 하얀 피부와 뽀얗고 가녀린 어깨, 환상적인 쇄골라인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뿐만 아니라 새하얀 속한복으로 갈아입은 김민정은 곱게 댕기를 따서 내려뜨리는가 하면 얼굴에 뽀얗게 화장을 더해 완벽한 여인 변신을 감행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소매에 연노랑 색이 덧대진 화사한 연분홍 저고리와 은은한 연파랑 한복치마를 입고 머리에는 화려한 장신구를 꽂아 영롱한 조선시대 여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특히 김민정은 드디어 여인이 된 기쁨을 표현하듯 청순한 미소를 얼굴 가득 지어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단계를 올라갈수록 각각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무한 매력 마성녀(魔性女) 김민정의 카멜레온 변신이 어디까지 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남장여자에 도전, 털털하고 거침없는 개똥이 역을 위해 망가지는 장면도 척척 해내고 있다”라며 “김민정은 지금까지 다른 어느 역할보다 개똥이와 매월에 대한 불꽃 열정과 열의가 대단하다. 앞으로도 레전드 급 변신에 나설 김민정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10회 분은 22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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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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