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 10.7%, 영업이익 29.8% 각각 감소
금호석유화학이 올 3분기 매출액 9637억원과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26.1% 각각 줄었으며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29.8% 감소했다.
부문별로 합성고무 사업에서는 지난 2분기 대비 8% 감소한 38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부타디엔(BD) 가격 하락을 적시에 반영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합성수지 사업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5% 줄어든 2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타이렌모노머(SM)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중국 수요 약화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 하락세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이밖에도 기타 부문에서는 2분기에 비해 8.8% 떨어진 3182억의 매출을 올렸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원재료 가격의 하락세와 역내 원활한 제품 공급 상황으로 수익성이 줄었고 에너지 부문에서는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제품 판매단가 약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보합세를 보였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4분기에 대해 “부타디엔은 LPG 크래킹에서의 전환과 나프타 역외물량 유입 증가세로 공급증가가 예상되지만 일부 아시아 크래커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합성고무 부문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타이어 재고 및 생산 감소에 따른 구매심리 저조로 수요 약세 예상된다”면서 “낮은 역내 합성고무 재고와 가동재개 지연업체 증가로 합성고무 가격 변동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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