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간의 5자 회동에서 “국가가 헌법 정신을 스스로 왜곡하는 주역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화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간과하고 다양성과 자율성이 생명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무시하고 획일화로 가는 것”이라며 “우리 민족이 자랑스러운 것은 36년 동안 싸워온 항일투사가 있었기 때문이고 독재를 이겨낸 4·19 민주 시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헌법 전문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법과 관련, “국회법은 여야가 어렵게 합의했던 중요한 결정이었다”며 “설령 부분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고 해도 국회의 의사를 더 존중하는 행정부를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조현정 기자 jhj@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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