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실현을 위한 부처간 협력강화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국토도시정책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갑성 연세대 교수의 “부처간 협업을 통한 장소중심의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희연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향자 문화관광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호철 단국대 교수,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갑성 연세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은 범 부처 협동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각 부처의 예산투입이 지연되고 있어 보완이 필요하며, 국토부의 도시재생 담당 기능을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업계획과 예산을 구체적으로 심의하고,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실무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실무위원회(가칭)의 설치가 필요하며, 국토부의 도시재생과를 확대 개편해 다양한 부처 및 부서의 업무 연계를 총괄할 도시재생사업본부 또는 도시재생청(가칭)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항집 광주대 교수는 “성공적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범 부처를 아우르는 협력적 도시재생사업 추진체계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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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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