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초기에는 높은 인기를 얻다가 공급이 급격하게 늘면서 공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 외면당하는 상품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도 과거 학습효과로 막상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공급과잉 우려 수익형 상품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형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이 있다. 이러한 공실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려면 직접수요인 배후세대가 얼마나 풍부한지, 투자하려는 상품이 임차인이 선호하는 입지인지, 주변 인프라는 잘 형성되어 있는지 등을 투자전에 꼭 따져봐야 한다고 업계는 조언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익 확보가 용이한 입지 여건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임대수요가 풍부한 역세권이나 대학가에서 분양중인 물량일지라도 전용률, 주거환경, 주거내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배후 및 소비세대가 풍부하고 대표적인 지역은 어디가 있을까. 다음은 배후세대 탄탄한 분양중인 수도권 수익형 부동산 현황이다.
신동아건설은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 총 76개 점포가 공급되며 휴식과 새로운 테마,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된다.
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총 4만5620㎡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 186개 점포로 구성되는데 이 중 71실을 1차로 분양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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