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OECD ‘1인당 평균 실제 연간 근로시간’ 통계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1인 평균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멕시코(2228시간) 다음으로 긴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회원국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770시간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354시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OECD 평균의 1.2배, 주당 평균 6.8시간 더 일하는 셈이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2000년 2512시간에서 2011년 2090시간으로 줄어들다 2012년 2163시간으로 다시 늘었다.
연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는 독일로 1371시간으로 나타났다. 1500시간 미만인 나라는 네덜란드(1425시간), 노르웨이(1427시간), 덴마크(1436시간), 프랑스(1473시간) 등 5개국이었다.
일본 1729시간, 미국 1천789시간 등으로 OECD 평균에 근접했다.
한편, 지난해 임금근로자가 일한 시간만 보면 2013년보다 14시간 감소한 2057시간으로 집계됐다. 멕시코(2327시간)와 칠레(2064시간)에 이어 3번째로 길었다.
임금근로자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도 독일(1302시간)로 나타났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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