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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장수예능답네··· ‘해피투게더3’ 웃음보 터졌다

역시 장수예능답네··· ‘해피투게더3’ 웃음보 터졌다

등록 2015.11.06 09:1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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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가 장수예능답게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사진제공= KBS 2TV ‘해피투게더3’‘해피투게더3’가 장수예능답게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사진제공= KBS 2TV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가 장수예능답게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매회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해피투게더3'가 이번에는 '떴다 실검방'을 첫 선 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은 것.

박명수와 전현무는 특유의 무대뽀 진행에 날개를 달며 김민정과 한채아와 밀당을 시도했고, 유재석은 장혁과 정태우의 배려로 자진납세를 해야 했으며, 조세호와 김풍은 덤앤더머 케미를 선사하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비상체제' 모든 MC들의 투지를 활활 불태웠고, 이로 인해 '해투3'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시작했다.

지난 5일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장혁-정태우-김민정-박은혜-한채아가 출연해 몸을 사리지 않는 활기 넘치는 토크쇼를 선보였다. 새로 선보인 '떴다 실검방'은 각 MC들이 팀을 나눈 심층토크로 게스트들의 솔직한 멘트들을 끌어내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는 대결을 벌이는 코너.

이에 대해 전현무는 "본격 msg 코너"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박명수는 "치고 박고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해 기피 방 1호로 지목되기도 했다.

단연 관심은 버럭과 밉상의 대명사들이 힘을 합친 박명수와 전현무 방이었다. 박명수와 전현무의 위험한 방에 당첨된 김민정과 한채아는 의외로 밀리지 않는 내공으로 한번 당하면 그대로 되갚아 주는 등 팽팽한 밀당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시작은 전현무였다.

대뜸 "남자친구 있어요?"라며 돌발질문을 던져 김민정과 한채아를 당황시킨 후 모두 "없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하자 이번에는 박명수가 "그럼 다음에 나오세요"라고 맞받아치며 주거니 받거니 환상의 케미를 형성해 안방극장을 단숨에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민정과 한채아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아니오'이거나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 나올 때 박을 치는 '셀프 디스 타임' 중 전현무가 "한채아는 싸가지가 없다"라는 질문이 터지자 온 힘을 다해 전현무의 머리를 향해 박을 가격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또 박명수가 "연기력과 미모를 다 갖춘 김민정의 약점은 시청률이다"라고 말하자 이번에는 김민정이 가격한 박으로 인해 전현무까지 맞는 등, 때리는 박속에 웃음이 연이어 폭발했다.

반면 유재석의 방은 유재석을 걱정한 장혁과 정태우의 배려가 오히려 유재석 스스로 몸을 내던지게 만들며 웃음을 만들었다. 장혁은 유재석 머리에 박을 때리는 대신 모든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눈 돌리기와 좀비 흉내 등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 박이 사실 그렇게 아프지 않아요" 라며 자신의 머리에 스스로 박을 때리며 자폭해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조세호와 김풍은 포스 넘치는 박은혜에게 밀리며 신 '덤 앤 더머' 커플 케미를 선보였다. 박은혜는 조세호와 김풍에게 "조급하게 하지 마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물 뿌리기 시연을 펼치며 조세호와 김풍에게 힘을 실어줬다.

유재석-박명수-전현무-조세호-김풍 등 '해투' 5인방이 선보인 새로운 코너 '떴다 실검방'은 몸을 사리지 않는 MC들의 투지와 장혁-정태우-김민정-박은혜-한채아 등 게스트들의 조화가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7년 동안 유지되어 왔던 '해투3'를 과감히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첫발을 내딛고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하나씩 도전해 가는 5MC의 모습은 '해투3'에 대한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며 응원을 이어가게 했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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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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