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사랑과 커리어를 모두 쟁취했다.
황정음이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5회에서 ‘첫사랑’에 이어 ‘꿈’을 되찾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사랑인 박서준에 먼저 프러포즈를 하며 미래를 약속한 동시에, 어릴 적부터 꿈꿔온 동화작가 일에 도전하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지성준(박서준 분)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려 했지만, 같이 일해보자는 동화작가의 제안으로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어 혜진은 성준에게 찾아가 대뜸 “우리 결혼하자, 성준아”라며 반지를 껴주고 프러포즈를 했다.
또한 혜진은 “나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하면서, 예뻐 보이고 싶었어. 딴 사람 말고 나 스스로한테”라며 1년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 것.
이에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한 채 애틋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5개월 후, 뽀글 머리에 주근깨의 ‘김혜진’은 동화스토리 작가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황정음은 사랑에 이어 꿈까지 쟁취하는 ‘신여성’의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오는 11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