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대단지 재건축사업에 중견건설업체 서희건설이 첫 발을 내딛었다.
서희건설은 지난 8일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의 공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남양주 진주아파트(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산87-11번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 46~85㎡ 189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시키는 공사다. 2016년 9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서며, 201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희건설은 재개발사업 실적은 있었으나, 재건축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희건설 측은 그동안의 우수한 조합사업 관리 및 성공노하우와 LH 최다 시공실적 등이 진주 아파트 조합원들에게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희건설은 앞으로 도시정비사업이 확대될 것이라 판단하고 재건축·재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개발과 뉴스테이를 혼합한 형태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 단지는 교통·학군·개발호재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경춘선 평내 호평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수석 호평간 도시고속화 도로를 통한 구리시 및 서울 강북권 진출이 용이하다.
단지 1km 내에 구룡초등학교, 평내초등학교, 평내중학교, 호평중·고등학교가 입지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 공공주택사업지구 다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접지역 주거환경개선효과와 이에 따른 향후 개발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남양주 재건축사업은 무엇보다도 서희건설의 첫 재건축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서희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남양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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