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액션의 마스터 클래스 007 시리즈의 24번째 작품 '007 스펙터'가 71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박스오피스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007 스펙터'는 지난 11월 6일 북미 3,929개의 스크린에서 개봉, 하루 만에 2,8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근소한 차이의 스크린 수로 2위를 차지한 '스누피: 더 피넛츠 무비'(,1210만 달러)를 2배 이상 앞선 스코어일 뿐 아니라 '마션', '스파이 오브 브릿지'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물리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결과다.
또 주말까지 7,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명실상부 최고의 프랜차이즈 '007'의 위엄을 과시한 '007 스펙터'는 IMAX 포맷으로만 총 1,5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007 스카이폴'의 IMAX 개봉 기록(1,520만 달러)을 제치고 IMAX 스크린 당 10만 달러가 넘는 수익으로 역대 최고의 IMAX 스크린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다.
개봉 직후 유럽 6개국에서 '007 스카이폴'의 오프닝 기록을 뛰어넘은 폭발적 흥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007 스펙터'의 이 같은 북미 흥행 결과는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전세계 총 수입이 벌써 3억 달러에 육박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인 '007 스펙터'는 역대 가장 섹시한 제임스 본드로 손꼽히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전세계 대세 배우 레아 세이두 등 화려한 캐스팅과 역대급 스케일, 탄탄한 스토리로 관심을 모으며 기대를 증폭 시키고 있다. 지난 6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도 호평을 이끌며 한국에서의 흥행도 예감케 했다.
한편 영화 '007 스펙터'는 오는 11일 IMAX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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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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