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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한미약품, 얀센 계약가치 1조원 추정··· 목표주가↑”

유안타證 “한미약품, 얀센 계약가치 1조원 추정··· 목표주가↑”

등록 2015.11.10 08:3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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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0일 한미약품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 얀센(Janssen)과 맺은 당뇨병·비만 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으로 향후 연구개발(R&D) 비용의 감소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미약품은 전날 얀센과 당뇨병·비만 치료제 ‘LAPS-GLP/GCG’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억500만달러, 단계별 마일스톤은 8억1000만달러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치료제의 계약규모는 이전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 각각의 제품보다 작다고 추정되는 만큼 최대 판매액은 20억달러로 가정되며, 제품 가치는 주당 12만원을 반영해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매출의 18% 수준인 R&D 비용의 감소가 기대된다”며 “엘리 릴리(Eli Lilly), 뵈링어 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제휴로 인한 수입을 반영한 실적에 퀀텀 프로젝트의 가치, LAPS-GLP/GCG 가치를 합산해 적정 주가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계약 추가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물론 업종 내 탑픽(Top Pick) 추천 또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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