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이 영화 ‘대호’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대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와 박훈정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정만식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시발점은 최민식 선배였다. 기다리고 있다가 되면 무조건 하겠다고 시나리오도 안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맡은 구경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업(業)에 반대가 되더라도 호랑이의 가죽을 벗겨야 살고 그걸 목적으로 한다. 나름대로 철학을 갖고 사는 인물이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혈투’,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라미란, 정석원, 오스기 렌등이 출연한다.
한편 ‘대호’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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