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포스코는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그리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번 수사결과 발표 내용과 사내외 진심 어린 조언을 겸허히 수렴해 회사 경영전반을 면밀히 재점검함으로써 회사 시스템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일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전 임직원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난 7월 비상경영쇄신위원회 결과 마련한 ‘혁신 포스코 2.0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며 “회사 경쟁력 제고와 건강한 산업생태계 육성 및 국가경제 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해 이해관계자들과 국민들로부터 조기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올해 3월부터 8개월간 이어졌던 ‘포스코 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한 32명을 기소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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