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등 3개 계열사, 컨소시엄에 참여 철회 통보
효성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서 전격 하차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ITX를 비롯 노틸러스 효성,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등 효성 계열사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 철회를 통보했다.
효성ITX와 노틸러스효성은 K-뱅크 컨소시엄에,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는 I-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이미 지난 달 초 금융위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효성의 인터넷전문은행 중도하차를 대주주 적격성 논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금융 IT분야 계열사들의 역량을 높이 산 컨소시엄 측의 요청에 따라 참여하고자 했으나 최근 제기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카카오컨소시엄은 카카오, KB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11개사가, KT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효성ITX 등 20개사, 인터파크컨소시엄은 등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jun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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