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가 마술사로 변신한 유승호와 곽도원의 연기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는 아름다운 외모에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갖춘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유승호는 촬영 전부터 마술 연습과 더불어 액션까지 연마했다. 그는 “마술사 특유의 행동, 느낌들을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며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술사 ‘환희’ 캐릭터를 만들려고 많이 연구했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역을 맡아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다. 복수에 불타오르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예고하며 유승호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이기에 중국어 대사를 익힐 수 밖에 없었던 곽도원은 자신의 역할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곽도원은 “진일보된 악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신선하게 느낄 것이다”라고 자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유승호는 “처음 뵀을 때는 선배님의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극중 인물과는 다르게 재미있고 웃음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 면이 좋았다”고 전했고, 곽도원 또한 “유승호는 현장에서 집중력이 굉장했다. 작품에 몰입하는 자세라든지 연기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배울 것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의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이처럼 조선과 청나라, 두 최고의 마술사가 펼칠 극중 대결뿐만 아니라 유승호-곽도원, 신구 배우의 연기 대결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유승호, 곽도원의 열연을 비롯해 고아라, 조윤희, 이경영과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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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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