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므가 '스케치북'에 출연해 외모 칭찬에 대해 흐믓함을 감추지 않았다.
13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옴므는 “점점 닮아가는 것 같다”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난색을 표했는데, 창민은 “차라리 욕을 해 달라”고 말한 데 이어 “멋있어 졌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이런 추세로 가다 보면 환갑 정도에 꽃 피울 것 같다. 그 때 뭘 할까 고민 중이다” 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팀명에 대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현은 “처음엔 ‘남정네’, ‘두 사람’ 등이 후보였다. 내 이름은 ‘좋은 사람’이 될 뻔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옴므라는 팀명에 대해 “‘옴므’를 검색해봤는데 세상에 그렇게 많은 옴므가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는데, 이에 MC 유희열은 “나도 세상에 장난감이 그렇게 많은 지 몰랐다”고 말하며 깊은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 상대의 목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창민은 “이현의 목소리에는 강인함이 있다”, 이현은 “창민은 고음을 담백하게 표현한다”고 호평을 한데 이어 “둘 다 목소리가 너무 슬픈 것이 단점”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여자친구의 ‘유리구슬’, 에이핑크의 ‘Mr.Chu'를 부르기도 했는데,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오열할 것 같다”고 감상평을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옴므를 비롯해 신승훈, 윤하, 버스터리드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열정적이 무대를 선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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