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BI로 도색된 여객기 도입···11월 하순께 승객에 첫 선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종인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으로 탑승객들에게는 오는 11월 20일을 전후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새 BI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LCC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주항공의 의지를 제주도의 자연을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표현됐다.
항공기 동체 양 측면에는 활기차고 즐거움을 주는 제주의 감귤색인 오렌지 색상을 더 선명하게 부각한 새로운 로고타입 ‘JEJU air’를 새겨 넣었다. ‘i’의 깃발 형상에는 블루 색상을 추가해 안전함과 신뢰감을 더하는 동시에 오렌지 색상과의 조화를 통해 신선함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오렌지 단일색상에서 블루 색상을 추가해 다양화함으로써 아시아 전역으로 노선망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항공기 꼬리날개 디자인은 제주의 모습과 제주를 상징하는 돌, 바람(파도) 그리고 제주도 본섬과 수많은 부속 섬을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무늬를 형상화했다.
새로 도입한 항공기 꼬리날개에는 돌이 많아 밭과 밭 사이를 구분하는 밭담과 집 울타리 등을 돌로 쌓은 모습을 형상화한 제주의 모습을 담았다.
항공기 밑부분에도 오렌지색 바탕에 흰색 글자로 ‘JEJU air’를 새겨 넣어 지상에서도 하늘을 비행하는 제주항공의 항공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과 함께 사용기한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20대의 보유대수에는 변화가 없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까지 1대의 여객기를 반납하고 3대의 항공기가 새로 도입하게 된다. 이 일정에 따르면 새로운 BI가 반영한 항공기는 올 연말까지 3대가 되며 제주항공의 여객기 총 보유대수는 22대가 될 전망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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