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박은석이 매회 남다른 눈빛과 분위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을 통해 본격적인 브라운관 진출을 알린 박은석은 극중 미술교사 남건우 역을 맡아 사건의 중요한 비밀을 품고 매회 그 실마리를 조금씩 드러내며 극에 한층 긴장감을 더하며 활약하고 있다.
첫화부터 한없이 수상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박은석은 연상의 연인 주희(장소연), 자신에게 위험하게 접근해오는 제자 가영(이열음)까지 치명적인 관계 속에서 때로는 냉정하고 까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유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복합적 인물인 건우를 그만의 묘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된 12화에서는 가영에게 전하는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걱정어린 시선으로 눈길을 끈데 이어 13화에서는 실체를 드러낸 김혜진(장희진)의 과거와 진실에 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매회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로 급박하게 전환되는 극의 분위기 가운데 몰입도를 높이는 감각적인 연기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박은석의 마지막까지 압도하는 그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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