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230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새벽 2시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뽑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연속골로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30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양상을 보이던 양팀은 전반 10분 수아레즈가 감각적인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급격하게 경기 양상이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27분 마스체라노가 부상으로 제레미 마티유와 교체되기도 했지만, 전반 39분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에만 2점차 리드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레알 마드리드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후반 7분 이니에스타가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추가골을 달성했고, 후반 29분에는 수아레스가 또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홈경기에서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 39분에는 이스코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까지 당하며 망신을 당했다.
한편 부상으로 최근 경기를 뛰지 못한 리오넬 메시는 후반 9분 라키티치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돼 두 달여 만에 실전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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